1. 그동안 하고싶었던 운동 - 클라이밍 : 어릴때 부터 클라이밍 하는 근육멋쟁이가 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못했었다. 그런데 일 시작하고 갑자기 누가 하고싶으면 그냥 원데이클라스 들으면 된다고 해서 3만원 내고 예약하고 가서 했다. 3만원 치고 진짜 대충 가르쳐줘서 너무 어이없었지만. 와 진짜 세상에, 돈만 있으면 다 할 수 있구나 싶었다. 진짜 진짜 어릴 때부터 워너비 운동이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처음 갔을 때 혼자가서 수업 들었는데, 다른 사람들을 다 친구들과 와서 같이 하는 걸 보고. ‘클라이밍은 친구를 모아 와야 하는 운동이구나. 내가 다음에 다시 오기에는 (친구를 모아오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오래 걸릴 것 같다’ 싶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다음날 되니까 또 가고싶어졌다. 결과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