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자 4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 시집을 읽어보았다

시집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그래도 한국에 있는 중에 왜 다들 그렇게 시를 좋아하는지 공감해보고 싶었다. 분명 내가 모르는 뭔가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정서를 함양해보자 싶었다. 사실 세권을 빌려왔는데,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는 시였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반납이슈로 어쩔 수 없이 읽기 시작했다. 1. 아무래도 빨리 읽을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책을 한권 다 읽는다는 점에서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에 빨리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다는 시부터 읽었는데,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도 90페이지쯤에. 아이를 가졌다는 무당의 걸음이 분주했고. 화자에게 따라오지말고 ‘기운이 아직 남았거든’ 절이나 더 올리고 있으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이중에서..

책을 읽자 2024.11.21

[2]<밤에 드리는 기도>_티시 해리슨 워런(2)

[2]_티시 해리슨 워런 77p. 슬픔을 위한 공간을 만들지 않는다면, 슬픔은 그냥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슬픔은 완강하다. 어떻게든 자기 소리를 듣게 만들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을 조용하게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덴마크에 가서 나 슬픔을 다 털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78p. 그것은 치유의 표지였다. 진저의 분노 아래에는 언제나 두려움이나 슬픔, 혹은 둘 모두가 있다고 말해주었다. → 밤에 드리는 기도를 밤에 읽는 것도 괜찮은 듯. 85p. 그분에게서 계속 멀리 떨어진 채 의심과 실망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보다는, 날카로운 말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편이 낫다. → 하나님께 화를 내는 것도 하나님을 믿으니까 내는 것 같음. : 주의력 ← 어쨌든 하나님께서 날 지..

책을 읽자 2024.11.17

[2]<밤에 드리는 기도>_티시 해리슨 워런

오늘은 오늘 내로 이 책을 다 읽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을 바로바로 기록하는 것으로 한다. [2]_티시 해리슨 워런 추천사p. 티시 해리슨 워런은 인생의 어둔 밤을 지나온 자기의 내밀한 경험과 기도의 체험을 날줄과 씨줄로 삼아 아름다운 신아의 태피스트리를 짰다. → 밤에 드리는 기도라고 해서 아니 오늘이라는 예배 처름 하루종일에 대한 것도 아니고 밤이라는게 뭐 할 말이 있다고 책 한권이 나온걸까 싶었는데, 어둔 밤을 지나온 이라고 하니까 느낌이 빡 났고. 기대가 되었다. → 내가 추천사를 쓴다면 뭐라고 쓸까?가 고민되었고, 이 책의 추천사들이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부제 : 삶의 어둠 속에서 믿음의 언어를 되찾는 법. 저자의 글p. 부제님 목소리로 읽혀진다.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책을 읽자 2024.11.16

[1] <뭐라도 써야하는 너에게> 좋은 책의 기준을 알게 된 책.

1. 책에 대한 소개 이 책은 작가이자 대안학교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는 저자가 글을 쓰는데 힘들어하는 소녀, 소년들에게 자신이 느낀 글쓰기의 재미를 소개하는 책이다. 글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이유, 쓰는 시간과 장소,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 다정하게 설명하고 있다. 각 장은 순차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글을 쓰고 싶은 소녀, 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도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좋은 책의 기준 독후감이나 서평을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저자는 좋은 책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한다. 좋은 책에 대한 여러 기준이 있음을 밝히긴 했지만. 나는 이 기준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책을 읽기 ..

책을 읽자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