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심란한 사람아직 짐 안챙긴 사람짜장면 먹고 호수 한바퀴 돈 사람아직 뜨개질 할게 잖득 남은 사람어제 교회에서 밤시루케익 먹은사람. 이었다. 어제(20241125)는 여느때와 같이 9시 40분 쯤 거실에서 엄마랑 아빠가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고 일어난 것 같다. 짜장면 이야기를 했던가. 어디간다고 이야기를 했던가? 그래서 너무 졸린데 나갔더니 아빠가 “눈도 못뜨는데 나왔”냐고 그랬다. 엄마가 갈비를 했다고 했는데, 지도 앱 찾아보니까 짬뽕집이 10시 30분에 연다고 해서 그냥 빨리 준비해서 나가자고 했다. 그래서 가서 엄마의 딸에게도 전달하고 깨워왔다. 바로 성경을 읽었다. 역대상 14장이었다. 집에서는 교회에 안가는 대신 일요일 아침마다 성경을 한장씩 읽는다. 전체 절을 읽는 사람 수에 따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