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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밤에 드리는 기도>_티시 해리슨 워런(2)

[2]_티시 해리슨 워런 77p. 슬픔을 위한 공간을 만들지 않는다면, 슬픔은 그냥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슬픔은 완강하다. 어떻게든 자기 소리를 듣게 만들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을 조용하게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덴마크에 가서 나 슬픔을 다 털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78p. 그것은 치유의 표지였다. 진저의 분노 아래에는 언제나 두려움이나 슬픔, 혹은 둘 모두가 있다고 말해주었다. → 밤에 드리는 기도를 밤에 읽는 것도 괜찮은 듯. 85p. 그분에게서 계속 멀리 떨어진 채 의심과 실망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보다는, 날카로운 말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편이 낫다. → 하나님께 화를 내는 것도 하나님을 믿으니까 내는 것 같음. : 주의력 ← 어쨌든 하나님께서 날 지..

책을 읽자 2024.11.17

[2]<밤에 드리는 기도>_티시 해리슨 워런

오늘은 오늘 내로 이 책을 다 읽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을 바로바로 기록하는 것으로 한다. [2]_티시 해리슨 워런 추천사p. 티시 해리슨 워런은 인생의 어둔 밤을 지나온 자기의 내밀한 경험과 기도의 체험을 날줄과 씨줄로 삼아 아름다운 신아의 태피스트리를 짰다. → 밤에 드리는 기도라고 해서 아니 오늘이라는 예배 처름 하루종일에 대한 것도 아니고 밤이라는게 뭐 할 말이 있다고 책 한권이 나온걸까 싶었는데, 어둔 밤을 지나온 이라고 하니까 느낌이 빡 났고. 기대가 되었다. → 내가 추천사를 쓴다면 뭐라고 쓸까?가 고민되었고, 이 책의 추천사들이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부제 : 삶의 어둠 속에서 믿음의 언어를 되찾는 법. 저자의 글p. 부제님 목소리로 읽혀진다.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책을 읽자 2024.11.16

마녀배달부키키 dansk ver.(3)

Kiki : undskyld, ligger vi midt i jeres mad? Jiji, havet! Det har jeg aldrig set før. 키키 : 미안해. 우리가 너희의 밥 가운데에 있었어? 지지, 바다! 나는 저 멀리까지 가 본적 없어! undskyld : 미안해 ligger : ligge의 현재형. 영어의 Lie. 근데 현재형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 문장이 동사 + 주어의 의문문이기 때문. 의문문을 만들때는 e로 끝나는 동사의 원형에서 r을 붙여서 현재형을 만드는 것임 → 그러면 과거의 일을 물어보는건? Lå vi midt i jeres mad? 로 ligge의 과거형 lå를 사용한다고 한다. 와우. vi : we midt : 이게 가운데 라를 뜻의 mid 에 t가 붙은건데 덴마크어는 ..

마녀배달부키키 dansk ver.(2)

Mor : kiki, har du nu taget fars radio igen? Kiki : må jeg ikke det? Hej, dara. Det bliver i aften. Mor : du ville vente til næste fudmåne. Kiki : der er vejret måstke dårligt. 엄마 : 키키, 너 지금 또 아빠의 라디오를 가져갔니? 키키 : 그러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도라. 오늘밤이에요. 엄마 : 너 다음 만월이라고 했잖아. 키키 : 그때는 날씨가 혹시 안좋을 수 있어요. nu : now (new=ny) taget : tage의 과거분사. Tage는 take. fars : far가 아빠인데, 소유격을 나타내려고 s를 붙인거. *덴마크어에서는 주어가 3인칭 단수든 ..

마녀배달부키키 dansk ver.(1)

오늘은 마녀배달부키키의 한 장면을 통해 덴마크어를 ‘공부’해 보도록 하겠다. 넷플릭스에서 몇몇 지브리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준다. 모노노케히메나 붉은돼지 같은건 심각하고 어른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포뇨나 키키캍은 경우는 애들 이야기라서 문장도 어렵지 않다. 덴마크어 문장은 넷플릭스 자막에서 보고 옮겨적었다. 그리고 해설은 지티피한테 물어봐서 스스로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적는 중. Kiki: jiji, det bliver i aften. Vi skal of sted. Moar! Goddag! Har du hørt vejrudsigten Det blier klart vejr i nat og den mest perfekte fuldmåne. 키키 : 지지, 오늘 밤이야. 우리는 출발해야해 엄마! 안녕하세요! ..

2024. 11. 12. 화요일 : 운동에 대하여

1. 그동안 하고싶었던 운동 - 클라이밍 : 어릴때 부터 클라이밍 하는 근육멋쟁이가 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못했었다. 그런데 일 시작하고 갑자기 누가 하고싶으면 그냥 원데이클라스 들으면 된다고 해서 3만원 내고 예약하고 가서 했다. 3만원 치고 진짜 대충 가르쳐줘서 너무 어이없었지만. 와 진짜 세상에, 돈만 있으면 다 할 수 있구나 싶었다. 진짜 진짜 어릴 때부터 워너비 운동이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처음 갔을 때 혼자가서 수업 들었는데, 다른 사람들을 다 친구들과 와서 같이 하는 걸 보고. ‘클라이밍은 친구를 모아 와야 하는 운동이구나. 내가 다음에 다시 오기에는 (친구를 모아오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오래 걸릴 것 같다’ 싶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다음날 되니까 또 가고싶어졌다. 결과적으로 이..

2024. 11. 11. 월요일 : 아니 뭐 이건 흡사 모닝페이진가.

다른 친구도 뭐 떠주기로 함. 오늘은 뭘 쓰지.. 고민이 된다. 금방금방 쓰니까. 이시간까지 미루는 것 같기도 하고. 다음은 쪽글을 써볼까. 싶기도 하고. 아 오늘 테레비전에서 역사수필을 쓰시는 분의 인터뷰를 보았다. 여기저기 답사도 하고 그러신다고 그랬다. 최중호 작가님이신데 나중에 꼭 읽어봐야겠다. 그게 언제일까. 그래서 오늘 뭘 쓰지. 어제 얀홀더를 잃어버려서 오늘 새로 만들어 보았다. 나의 얀홀더 ver2. 아이바오 에디션이다. 원래 아이바오 그립톡인데 똑 떨어져가지고 얀홀더로 만들어보았다. 얀홀더의 아이디어는 유튜브에서 받았다. 그뭐드라 뱅글뱅글 키링 부자재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나는 키링을 만들려고 쿠팡에서 한 40개 정도 사가지고 많다. 그래서 진짜 뭐 쓰지 어디다가 글감같은걸 기록하는 ..

2024. 11. 10. 일요일 : 기차는 정각 8시에 출발했다.

오늘은 뭐에 대해서 쓸까? 딱히 쓸게 없어서 오늘에 대해 쓸 수밖에 없다. 마치 브이로그나. 그뭐드라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같은 것이다. 마침 기차역도 갔었기 때문에 더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 읽은지 오래되었는데 나중에 또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블로그 작성 4일차. 드디어 목차를 정하지 않고 되는대로 쓰기에 육박. 하지만 오늘이 1시간 30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내가 시간이 이렇게밖에 남지 않은 것도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5:50am : 일어났다. 8시 기차인데, 그렇다고 6시 50분 버스를 타기에는 전에 한번 놓칠 뻔 한 적이 있기 때문에 6시 10분 버스를 타기로 했다. 그래서 5시 30분에도 40분에도 50분에도 시계를 맞춰놨는데 마지막 알람에 일어난 것..

교회력에 대해 알아보자.

1. 교회력에 대해 알아보게 된 이유 요즘 라는 책으로 교회에서 책모임을 한다. 오늘은 8장 교통 체증 버티기, 9장 친구와 통화하기 두 장을 읽었는데, 8장은 교회력에 대해, 9장은 공동체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실 책을 읽고 나서 교회력에 대해 큰 감흥이 없었는데. 정확히는 교회력으로 산다는게, 1년 주기로 돌아가는 그 교회력을 말하는건지, 아니면 인류 전반적으로 창조, 인간, 심판 뭐 그런느낌인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1년 주기의 그 교회력이라는 것 같다. 혼자만 공감을 못하고 있어서 오늘은 교회력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생각했다. 일단 교회력은 모르지만 몇년 전에 처음 성공회에 왔을 때 재의 수요일에 태울거니까 종려나무를 잘 말려오라고 하시면서 나눠주신적이 있다. 재의 수요일이라는것도, 이러한 문화..

하나님에 대해 2024.11.09

[1] <뭐라도 써야하는 너에게> 좋은 책의 기준을 알게 된 책.

1. 책에 대한 소개 이 책은 작가이자 대안학교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는 저자가 글을 쓰는데 힘들어하는 소녀, 소년들에게 자신이 느낀 글쓰기의 재미를 소개하는 책이다. 글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이유, 쓰는 시간과 장소,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 다정하게 설명하고 있다. 각 장은 순차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글을 쓰고 싶은 소녀, 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도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좋은 책의 기준 독후감이나 서평을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저자는 좋은 책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한다. 좋은 책에 대한 여러 기준이 있음을 밝히긴 했지만. 나는 이 기준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책을 읽기 ..

책을 읽자 2024.11.08